꼭 알아야 할 사실

왜 친일파가 처단되지 않았나?

사실 우린 이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 않는다. 당연하지. 자기 밥줄이 날아가는데 그걸 제대로 가르치겠어? 역사책에 써 있기는 하다. 매우 단순하게.

왜 친일파가 처단되지 않았는지를 살펴보자.

독립이 되었다. 수동적으로 이루어진 해방이 아니다. 우리가 싸워서 독립을 쟁취한 것이다. 미군이 들어왔다. 그리고 이 미군이 한 일이 천하의 망나니 짓이었다. 독립하면서 이제 끝장이구나 두려워 벌벌 떨며 도망쳤던 일제시대 내내 완장질하던 친일파들을 다시 불러냈다. 판사도 불러내고 독립군 때려잡던 경찰도 80%나 다시 불러내 일을 시키고 검사 공무원…. 모두 다시 불려나왔다. 그리고 원래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이 상황이 이해가 되나? 해방되고 여운형은 일제로부터 행정권을 물려받아 건국준비위원회를 전국 단위로 조직해 사회를 안정시키고 있었다. 근데 미군은 들어오자 마자 이들을 모두 해산시켰다. 더구나 1919년 3.1운동으로 수립된 우리의 임시정부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35년간 조선인 착취에 앞장섰던 친일파들을 다시 불러내서 다시 똑같은 일을 시켰다. 독립은 됐는데 일장기만 성조기로 바뀌었고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다.

이런 불행한 사건이 미국에 의해 저질러졌다. 언제까지? 1948년 정부수립까지. 1945년 9월부터 1948년 8월까지. 3년간.

정부를 수립하면서 국회, 즉 입법권이 생겼다. 이때 국회가 가장 먼저 만든 법이 뭐냐? 바로 친일파 처단을 위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반민특위를 만드는 법이다. (물론 굳이나 얘기하면 헌법, 정부조직법, 국회법이 먼저 만들어졌지만.)

이 법의 목적은 민족에게 해를 끼친 인간들을 찾아내 처벌하는 것. 그리고 반민특위가 1949년 1월 8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수백명을 검거했다. 61명은 자수했다. 그런데 이렇게 일을 하는 와중 반민특위가 설치된지 5개월 만인 6월 6일 경찰이 반민특위 사무실을 덮쳐 모든 것을 파괴하고 사실상 해체했다.

프랑스는 나치에 협력했던 인원을 비공식적으로 1만명 정도 죽였고, 공식적으로 1500명을 사형집행했다. 중국은 최소 2000명 이상을 사형시켰다.

우리는? 0명. 사형 0명. 그리고 …… 처벌 자체도 0명. 모두 무죄. 단 한 명의 친일파도 단 하루도 처벌받지 않았다.

그럼 이 반민특위 사무실을 경찰이 덮치도록 만든 사람은?

이승만.

이언주가 그렇게 칭송하던 이승만이다.

이승만은 이 하나의 사건, 엄청나게 문제가 많지만, 또 그가 뭔가 잘한게 있을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전혀 긍정적인 부분이 없던 인물이지만, 가는 곳마다 갈등을 일으켰던 인물이지만, 하여간 그의 모든 긍정적인 부분이 이 반민특위 해체라는 단 하나의 사건만으로도 다 가치가 없어진다.

이승만은 우리 5천년 역사 최악의 지도자이다.

Comments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