섞일 수 있나?

현재 이대통령은 자신을 무작정 지지할 수 있는 세력으로 외형을 확장하려 하는 것처럼 보인다. 소위 구조적 다수. 가능할까? 가능하다고 생각했으니까 실행하겠지?

그리고 아마도 그 때문에 검찰의 힘을 빼지 않으려는 것일테고. 검찰을 이용해 자신의 힘을 유지한다. 이는 결국 독재자가 되겠다는 뜻인데… 김민석 말마따나 제2의 스마트한 독재자를 꿈꾸나? 세계 6등 초선진국인 나라에서?

문제는 이 실행 과정에서 원래 자신을 만들어줬던 민주당이 해체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물리적으로 분당이 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내부에서 완전히 갈라질 것이고 결국 분당이 되기는 될 것이다. 아마도 2028년 4월 총선 전에… 그리고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고. 이건 누가 봐도 명백한 싸움이다.

이대통령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일단 첫 번째는 민주당의 다수를 붙잡아 둔다. 그래서 김민석의 당선이 중요할 것이고.

유시민 장관의 ABC를 다시 보자. A는 이념 중심, B는 이익 중심, C,는 중간층이다. 이쪽이든 저쪽이든 A는 여간해서는 바뀌지 않는다. 국짐도 또 민주당도. 국짐도 30% 민주당도 30% 정도가 이들일 것이다. 결국 나머지 40%가 어디로 쏠리느냐의 싸움이겠지.

이번 사채업자가 나왔던 선거를 보면 이게 대략 보인다. 국짐은 34.6%, 민주당은 29%, 조국은 27.4%. 일단 여기서도 보면 진보가 합치지 않았을 때 보수가 더 우세하다는 것이 보인다. 여기서 ABC는 어떻게 적용되나? 누구를 뽑은 사람이 A인가?

일단 국짐의 34.6%는 A다. 이들은 그냥 국짐을 뽑는 것이다. 철저한 국짐 A.

그럼 조국과 사채업자는? 명백하게 조국을 찍은 사람은 A이다. 물론 사재업자를 찍은 사람도 A이다. 조국을 찍은 사람들은 진보라는 가치를 존중하는 A이고, 사채업자를 찍은 사람들은 민주당이라는 표상을 선호하는 A이다. 어쨌든 진보가 연합하면 이 56% 정도가 A가 될 수 있다. 물론 이들이 모두 A는 아니겠지만.

이런 결과를 보면 김민석이 될 가능성도 높다. 조국보다 사채업자를 지지한 사람들이 더 많았으니까. 대략 민주당 중 50%가 사채업자를 지지했고 겨우 30%만이 조국을 지지했다.

그럼 대통령이 추구하는 재개발 혹은 재건축은 무엇일까? 민주당을 파괴시킨다. 이게 우선 순위이다. 당연히 민주당은 분리된다. 그런데 다수를 놓칠 것이냐 아니면 소수를 놓칠 것이냐? 정청래가 당선되면 다수를 놓치게 되고 김민석이가 당선되면 소수를 놓치게 된다. 그래서 대통령도 다수를 지키기 위해 김민석을 응원하는 것이다. 과연 누가 당선될까?

어쨌든 만일 김민석이 당선되면 분당될까? 글쎄 분당은 쉽지 않을 것이다. 우선 지도자가 없다. 정청래는 분당까지 갈 수 있는 인물이 못된다. 오히려 그는 이재명을 지키기 위해 더 애를 쓸지도 모른다. 하지만 만일 정청래가 자신만의 정치를 시작한다거나 혹은 어떤 지도자가 나타난다면 분당도 가능할 것이다.

만일 정청래가 당선되면 분당될까? 전혀. 아마 깐족거리기는 하겠지만 그러면서 끊임 없이 대표를 흔들겠지만 분당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계속 세를 확장하겠다고 우클릭을 할 것이고. 하지만 그렇게 확대되는 세가 정말 나에게 표를 줄까? 노, Absolutely NO.

이미 우리는 보았다. 소위 뉴이재명들이 지난번 도지사를 누구를 뽑아는지. 뉴이재명이 바로 새롭게 확장된 세력이다. 그들은 누굴 뽑았나? 설사 그들이 이재명을 지지하더라도 그들은 오히려 국짐을 뽑았다. 그들은 B이거나 혹은 국짐A에 바탕을 둔 C이기 때문이다. 즉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시민 장관 말마따나 대통령은 이길 수 없는 싸움을 시작한 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