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얘기한 것처럼 일본과 우리는 같은 고조선의 자손이다. 대부분은 고조선으로부터 일본으로 사람들이 넘어갔을 것이다. 일부 남쪽으로부터 올라온 사람도 있었겠지만 그건 별로 숫자도 많지 않았을 것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우리와 같은 고조선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왜 사람들이 고조선을 벗어나 일본으로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유가 있거나 혹은 없이, 즉 고기잡다가 파도에 떠밀려 갔을 수도 있고, 하여간 일본으로 가려면 반드시 우리 땅으로부터 갔을 것이다.
여기에서 일단 다시 한 번 강조할 사항은 우리나라는 한반도 안에 존재하던 그런 작은 나라가 아니었다. 아니 적어도 조선시대 이전에는 지금의 중국 대륙 동쪽과 지금의 극동 러시아 지역까지 우리나라 땅이었다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이건 어쨌든 차후 서서히 밝혀질 일이고 우리는 그렇다고 믿으면 된다. 어차피 역사는 목소리 크고 우기면 되는 일이니까.
이렇게 해서 고조선이 존재하다가 중국의 한나라가 쳐들어와 고조선이 멸망하고 약간의 혼돈기를 거쳐 삼국시대로 들어간다. 삼국시대 이전에 존재하던 나라들은 부여 옥저 동예 등이 있었다. 이런 나라들이 고구려 백제 신라로 재편되었다. 하지만 엄밀하게 말해 삼국시대는 아니다. 가야라는 나라가 계속해서 존재했었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우리 땅이 과거에 한반도 내에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건 분명하다. 만주벌판은 분명히 우리 땅이었고 거길 넘어 현재의 러시아 북동쪽, 즉 과거 발해가 있던 지역도 분명히 우리 땅이었다. 이건 명백한 사실이다. 그리고 문제는 중국 땅인데, 과연 어디까지 우리 땅이었었냐는 것이다.
우리가 한반도 내에만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은 많은 시민사학자들이 현재 밝혀내고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조선 왕조가 우리 역사를 한반도에 가두었고 일본이 그 뒤를 이어 반도사관이라는 것을 통해 철저하게 우리 역사를 한반도 내에 못 박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사실 문제는 우리 땅이 어디였었는가는 아니다. 넓었든 그렇지 않든 그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일본이 우리에게 심어준 의식이 문제라는 것이다. 일본은 35년간 조선을 한반도 내에 완전히 가두는 역사를 새롭게 만들었고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가스라이팅을 했다.
일본이 왜 우리를 한반도에 가두었을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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