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는

함께 가지 않는다. 이미 전에 한 번 말한 것처럼 위기시 진보는 통합된다. 하지만 위기가 해소되면 필연적으로 분열된다. 왜? 서로 추구하는 가치가 세부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이게 어떻게 보면 한국인이다. 한국인은 전형적인 진보인이다. 한국인은 의를 추구한다. 하지만 그 방식이 각각 다르고 지향점도 각각 다르다. 그래서 발전 개혁 진보… 그 명칭이 무엇이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간다. 평상시에는 서로 자기가 옳다고 믿는 것을 추구한다. 그래서 옛날 독립 운동을 할 때도 수많은 셀 수 없이 많은 독립운동 단체가 있었다. 왜? 각자 추구하는 방식과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하지만 3.1운동을 기점으로 몇몇 개의 단체로 합쳐졌다. 왜? 위기였으니까. 그래서 독립할 때까지 통일된 대일투쟁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독립이 되고 큰 산을 넘자 또 다시 분리되기 시작했다. 왜 각각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나라의 형태가 달랐으니까. 물론 이승만처럼 독립운동 하는 내내 남들에게 피해만 끼치고 싸움만 유발하던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나라를 위해서 찬탁과 반탁에 뛰어 들었고 자기가 잘못된 것을 깨달았을 때는 또 자신의 소신을 뒤집을 수 있었다.

특히 이승만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애초에 이승만이 시도한 분단과, 이것을 거부하고 투표를 보이콧한 김구 선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구 선생이야 말로 사회가 올바른 길로 나아가는 진보 계열의 대표자라면 이승만은 이기적인 욕심장이일 뿐이다. 역시 올바르게 살면 성공하기 보다 피해를 보나?????

이 얘기는 보다 발전시킬 필요가 있겠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