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갈라지나

역시 유시민 장관의 시각은 정확해 보인다. 갑자기 대통령이 세게 찔린 상태가 되었다.

벌써 재건축 얘기를 한 것이 꽤 되었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이대통령은 그 때도 지금도 전혀 부인하지 않고 뭔가를 들켰음에도 전혀 수정하지 않고 그냥 자기 원래 계획대로 꾸준하게 진행 중인 듯 보인다.

계획은 합당 혹은 해체 후 재결성.

일단 양 끝으로 조국 혁신당과 국짐 중 장동혁 파를 몰어 넣어 소수파를 만든다. 국짐이 지금이야 100석이 넘지만 그 중 윤어게인을 외치는 정신나간 자는 많지 않을것이다. 그리고 조국당 역시 10여명 정도일 것이고 만일 정청래가 패배할지라도 정청래는 탈당하지 않을 것이고 아마 탈당하는 의원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 상태로 28년 총선에 갔을 때 이대통령은 한동훈이 이준석이 등등 주로 쓰레기들과 야합을 시도하여 거대 정당을 추구할 것이다. 그리고 그 의원들 공천에 개입하고자 지금 이 난리를 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대통령이 이렇게까지 밀어 붙이는 것은 당연히 시뮬레이션을 돌려 보았을 것이고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결정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는 성공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이대통령이 민주당 성향이 아니기 때문, 즉 그는 민주당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또 다시 유시민 장관의 설명이 등장한다. 보수는 먹고사는 문제만 충족시키면 되지만 진보는 그것만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 바로 이런 이유로 진보는 끝없이 분열하지만 또 바로 이런 이유에서 인간은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한동훈이니 이준석이니 이런 쓰레기들이야 무슨 말할 가치가 있는가? 이것들은 그저 배 가득 차고 등 따시면 만사 오케이인 거지새끼들이지만, 민주당 당원들은 그런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물론 많은 의원들이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개를 숙이겠지만 글쎄 그게 100명 이상 될까? 물론 지금은 100명이 넘는다. 하지만 2028년 총선을 거치면서 100명 이상의 친명 혹은 보수계 의원들이 살아 남을까? 그건 당원들이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아무리 이대통령이 합당 내지는 재건축을 하더라도 내가 보기에는 현재 민주당 보다 오히려 더 적은 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조국당이나 혹은 정청래가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따라 오히려 조국당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만일 정청래가 당대표가 되지 못하고 기존 대통령들을 짊어지고 조국당으로 이사간다면 아마도 의원들이나 당원들 많은 수가 함께 이동도 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이런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어도 정청래가 당선되어야 한다. 정청래가 당선되면 민새니 돈 없는 영길이만 쳐내면 나머지 의원들은 모두 고개 숙이고 무릎 꿇을 것이다. 이대통령도 잘 생각해야 한다. 하긴 이미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으니…